
아직도 잊히지 않는 꿈 이야기중학생 시절,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꿈이 하나 있습니다.이 꿈이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꾼 예지몽인 거 같습니다.중학교 1학년 당시 첫 중간고사를 치르고, 시험 결과를 기다리던 시기였어요. 초등학교 4-6학년을 수업도 안듣고 운동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성적은 당연히 꼴찌였는데중학교 입학때가 되어 운동은 못하게 되었으니 공부라도 좀 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 당시 시골 사립 중학교를 다녔고, 매달 월례고사를 보는 학교였습니다.첫 시험때부터 열심히 했는데 반에서 9등을 하고 보니 '아 나도 공부하면 될 거 같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두 번째 시험이 다가오니까 하면 될 거 같다는 자신감이 들긴 했는데잘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니까 성적 발표 날이 다가오자 마음이 조마조마..

생생한 꿈어릴 적부터 저는 이상하게 생생한 꿈을 자주 꿨습니다.어느 날은 시험을 앞두고 이상한 화장실 꿈을 꾸기도 했고,어느 날은 돌아가신 김수환 추기경님이 꿈에 나오기도 했습니다.어느 날은 전혀 모르는 길을 혼자 걷다 깨어나기도 했죠. 그런데 신기하게도,중요한 일이 있기 전에는 꼭 이상할 정도로 인상 깊은 꿈이 찾아오곤 했습니다.어떤 건 꿈을 꾼 다음 날,정말로 그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고,어떤 건 몇 년이 지나고 나서야“그때 그 꿈이 이걸 말했던 건가?” 하고 깨닫게 되는 경우도 있었죠. 꿈은 내 무의식을 나타내나?그 꿈들은마치 나도 모르게,내 무의식이 나에게 말을 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꿈에서 깨어나면 사람들은 종종 꿈에서 생생하게 경험했던 내용을 금방 잊어버리고 지나치곤 합니다.하지만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