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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한 꿈

    어릴 적부터 저는 이상하게 생생한 꿈을 자주 꿨습니다.

    어느 날은 시험을 앞두고 이상한 화장실 꿈을 꾸기도 했고,
    어느 날은 돌아가신 김수환 추기경님이 꿈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은 전혀 모르는 길을 혼자 걷다 깨어나기도 했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중요한 일이 있기 전에는 꼭 이상할 정도로 인상 깊은 꿈이 찾아오곤 했습니다.

    어떤 건 꿈을 꾼 다음 날,
    정말로 그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고,
    어떤 건 몇 년이 지나고 나서야
    “그때 그 꿈이 이걸 말했던 건가?” 하고 깨닫게 되는 경우도 있었죠.

     

    꿈은 내 무의식을 나타내나?

    그 꿈들은
    마치 나도 모르게,
    내 무의식이 나에게 말을 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꿈에서 깨어나면 사람들은 종종 꿈에서 생생하게 경험했던 내용을 금방 잊어버리고 지나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꿈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록하고, 해석하고,
    그 안에서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기로요.

     

    잠든 나로부터의 편지 

    이 블로그는
    '잠든 나로부터의 편지'를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때로는 어두운 터널 같고,
    때로는 미리 보여주는 예고편 같고,
    또 어떤 때는 막연한 불안이나 기대를 담은 상징의 언어.

    그런 꿈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무의식이 보낸 신호들,

    조용히 적고, 천천히 읽겠습니다.

    꿈을 자주 꾸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걸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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